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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냐 제주도냐....

조회 수 4448 추천 수 0 2009.11.23 16:27:09

내년 4월에 말이에요...

보라카이로 가느냐 제주로 가느냐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원은 어른 4, 잔챙이 3 도합 7명이고요

어른 두 분은 어르신이고 두 사람은 부부이지요.

3대 여행입니다.

 

여권은 한 사람만 있고요...

비용도 약간 부담이됩니다만...(차이가 크겠지요?)

 

아무튼 신혼여행을 못갔기때문에 그것도 포함되고

가족여행을 한 번도 못해서 그런 것도 포함됩니다.

이래저래 뭐 종합적인 여행이지요.

 

날짜는 3박4일 내지는 4박5일 예상합니다.


Red

2009.11.23 18:47:54

안녕하세요. 골룸님


아직 베타테스트 중인 본 사이트를 몇 번이고 방문하시고, 그것으로 모잘라 손수 후집어 주시는 골룸님의 레드팡 친화적 몸부림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4월 제주도의 유채꽃과 4월 보라카이의 눈부신 백사장과 파란 바다는 답변을 드리는 제게도 실로 손 떨리는 장관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그만큼 여행시기로는 최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투어비용과 구성된 여행자의 체력(?)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두 곳을 기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제주도의 경우, 1시간 남짓되는 비행시간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국내라는 한계에 있어서의 설레임이 반감되는 부분은 어쩔 수 없겠지요) 제주도의 경우는 가족이 모두 이용 가능한 가족형 펜션을 추천드립니다. 방 2~3개 정도의 취식이 가능한 곳이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비용면에서도 현지 관광지의 무분별한(?) 방문을 피하신다면, 해외로 나가는 것보다는 권장되는 여행지가 되겠습니다. (참고하세요. 평균적으로 박물관 한 번 방문에 7인 가족(12세 미만 아동 3인일 경우)의 경우, 약 5~6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염려되는 것은 여행시기가 제주도의 유채꽃 만큼이나 각종 수학여행, 가족여행등으로 여행객들이 모이는 타이밍과 겹친다는 점입니다. 제주도 여행은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보통이며, 계속해서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완전한 휴식만을 목적으로 한다하더라도 썰렁할 수 밖에 없는 여행지라는 점을 사전에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관광객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차량의 주차 및 이동에 있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스트레스가 예상됩니다. 네비게이션을 통한 이동이 잦은 여행인지라 가족 전체가 움직일 경우, 골룸님이 받는 스트레스의 조절이 여행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ㅡ.ㅡ;; 


 전체적인 여행여정은 최대 3박 4일을 권장하며, 가볍게 2박 3일로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주도 여행시 가이드 동반은 보통 쇼핑센터 방문이 과다한 이유로 레드팡닷컴에서는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골룸님께서 보라카이에 가실 경우, 방은 총 2개가 사용됩니다. 어르신을 모실 룸과 부부와 잔챙이(?)가 사용할 패밀리룸이 되겠습니다. 실제 인원은 7명이나, 사용되는 룸은 압축이 가능하며 조금 더 알뜰함을 고려하신다면 패밀리룸 대신 더블사이즈 침대가 2개가 들어가는 방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필리핀 지역의 리조트는 보통 퀸사이즈 베드와 싱글베드로 구성된 3인 기준 방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필리핀의 보라카이까지는 3월까지 운용되는 직항기(현재상황에서 월요일, 금요일만 출발가능, 추가 증편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인천공항에서 목적지까지 꽤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됩니다. 


여과없이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에서 마닐라까지 약 3시간 30분 비행 후, 마닐라에서 깔리보(또는 카티클란)까지 1시간 - 깔리보와 카티클란은 보라카이섬이 위치한 파나이섬 북부의 공항입니다. 보라카이는 매우 작은 섬이라서 직접 비행기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 이동 후 육로이동(깔리보 도착시 1시간 30분 육로이동, 카티클란의 경우 5분), 다시 10분 정도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카티클란 공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는 프로펠러 비행기인 씨에어항공이 있으나, 부모님 동반시에는 제트기로 운영되는 깔리보 공항 도착을 추천합니다. (프로펠러 비행기는 약 15~40석의 대단히 작은 비행기입니다.) 


여기까지만 보시면 가다가 숨이 차서, 못 갈 곳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바뀌실 겁니다. 하지만 보라카이는 매우 작은 섬이기 때문에, 도착 이후에는 어떠한 여행지보다도 편안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치안과 안전은 물론 섬 내에는 향락시설이 전무하고, 메인로드를 제외하고는 차량의 출입이 일제 통제 되기 때문에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비치를 따라서 하염없이 걸어도 방해될 것이 없고, 수심이 낮고 잔잔한 바다는 아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놀기에도 최고의 환경을 보장합니다. 현지의 물가수준은 맥주(산미구엘 캔 기준 약 1000원)에서 보여지듯,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한마디로 랍스터, 게, 왕새우와 마사지로 멋진 아빠와 여보와 아들의 이름으로 생색내기 좋은 곳이라는 말입니다.


보라카이를 여행지로 생각하신다면, 첫째날 부모님의 체력을 고려하셔서 첫날 마닐라에서 1박을 하고 보라카이에서 2~3박을 진행하는 방법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비용은 가이드 동행시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레드팡닷컴은 현지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출발시에는 에어텔(항공+호텔)의 최저비용으로 도착한 후, 현지에서 트래블센터 방문을 통한 일정구성도 가능합니다. 


권장되는 여행여정은 최대 4박 6일이며, 보통 3박 5일의 패턴이 일반적입니다.


골룸님의 경우, 평소 레드팡닷컴에 보여주시는 애정과다 무한관심에 감동감화 받은 레드팡스들이 직접 맞춤형 여행을 준비해드릴 수도 있사오니 추후 이메일 등을 통해 보다 자세한 예상견적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2월 중순정도에 골룸님이 요청하신 여행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과 일정을 첨부해서 다른 여행자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여권은 여행사에서 대행서비스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법이 그렇게 바뀌었네요.) 가까운 구청을 통해 약 3일이면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천천히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베타테스트중임에도,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고 계신 골룸님께 감사드리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여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D 드림

골룸

2009.11.24 00:31:45

어머머, 역시 감동이네요. 감사드립니다.

다시금 보라카이가 강하게 끌리는군요.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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