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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get to Boracay

매주 목요일 저녁에 업데이트 되는 보라카이 후벼파기 연재입니다. 지금 생각에서는 2월말까지는 보여드릴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치밀하지 못해서 미안하지는 않으나, 걱정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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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합니다.

필리핀의 보라카이, 태국의 푸켓, 인도네시아의 발리는 최소한 동남아 허니문 여행지에서는 BIG 3 라고 처주는 곳입니다. 여행자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매년 송출실적을 꼼꼼히 따지는 여행사와 한국 출입국관리소의 입장에서는 분명 그러한 여행지입니다. 저는 보라카이 연재를 하는 사람이니, 눈치 빠른 독자라면 푸켓과 발리가 곧 저에 의해 잘근잘근 씹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실 겁니다. 반은 맞습니다. 비교하는데에 있어서, 약간의 뒷담화는 필수이며 그것을 디딛고 최종적으로 등장하는 보라카이에는 아무래도 찬란한 수식어가 더 많이 쓰이겠죠?

살짝 요약된 형태로 여행지별 특성을 살피겠습니다. 태국의 푸켓은 반얀트리로 대표되는 풀빌라와 파통비치 부근의 중대형 리조트, 그리고 번화한(다소 번잡한)비치에서의 나이트라이프를 언급할만 합니다.

Bangla road in Patong Beach Phuket1   How to get to Boracay

위 사진은 푸켓의 파통비치에 위치한 방글라 로드에서 늘 보게 되는 풍경입니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태국인들은 특히나 밝고 친절하기 때문에, 저러한 광경(부정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전 좋아하거든요)이 크게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면 태국은 늘 좋은 여행지입니다. 다만, 푸켓에 자리잡고 있는 비치 상태는 썩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바다도 수영을 즐기기에는 가끔 세찬 모습을 보이기도 하구요. 태국이 유럽 할배들의 퇴폐 노인정이 되어가는 모습도 가끔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게이, 트랜스 젠더(한국에서는 이반[Ivan]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더군요.)에 대한 문화가 열려있는 관계로, 이 부분에 민감한 여행자라면 괜히 가셔서 욕이나 안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발리의 경우 조용함, 럭셔리함, 풀빌라, 다소 거친 바다가 주요한 키워드가 되겠습니다. 풀빌라가 많이 생성되는 지역은 바다나 비치의 상태가 썩 좋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발리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또한 풀빌라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입니다. 최근 4~5년 사이에 풀빌라가 허니무너들에게 대유행을 하면서, 동시에 번쩍 떠오른 여행지가 바로 발리 되겠습니다. 최고급 풀빌라, 웅장한 규모의 풀빌라, 싸구려 풀빌라 등등 무튼 풀빌라에 꼭 묵어야 한다면 발리로 가시면 됩니다. (단, 풀빌라는 대부분 산 속에 있는 겁니다.)
자유여행자에게도 위와 같은 특성은 거의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본인이 액티브한 성격이라면 푸켓을, 은둔형이라면 발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지요.

이제 보라카이입니다. 보라카이는 필리핀의 중부 비사야스 지역의 주도인 파나이섬 위에 코딱지 마냥 붙어 있는 작은 섬입니다. 굳이 연재 제목을 보라카이 후벼파기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코딱지라는 것이 파고나면 시원한데, 손꾸락을 집어넣을 때까지의 긴장감과 빼고 처리할 때의 뒷처리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그런데 그 맛이 들리면 자꾸 파게 됩니다. 저한테는 보라카이가 그런 의미로 다가옵니다.

map   How to get to Boracay

아무튼 보라카이는 이런 곳입니다. 살짝 2% 부족한 리조트와 가는 길이 상당히 피곤하다(하늘길, 육로, 바다길까지)는 점을 보상하고 남을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지요. 메인비치인 화이트비치에서는 매일 이변이 없는한(7월~10월 우기 제외)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으며, 극강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모래사장에서 뒹굴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푸켓과 발리의 중간 형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퇴폐, 변태업소는 찾아볼 수가 없으니, 허니문을 비롯한 가족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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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필리핀의 산미구엘맥주를 참 좋아라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소담한 려석은 산미구엘 라이트 버전이구요. 한국에서 산미구엘 맥주 한 병 사먹으려면, 최소 5,000~8,000원 주셔야 합니다. 보라카이에서는 수퍼마켓에서 구입시 약 1,000원, 바에서는 1,500~2,000원에 주당들을 굽어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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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는 저에게 첫 해외여행지의 연을 맺어준 땅이기도 하고,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어도 본연의 따뜻한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어서 늘 반가운 곳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왜 이렇게 평이 후하냐고 물으신다면. 이게 보라카이를 위한 연재기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그런데. 보라카이로 가는 길은 정말 짜증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지면을 빌어서는 보라카이까지 가는 방법을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허니문 여행지라는 것이 너무 인이 박혀서인지, 자유여행자를 위한 메뉴얼이 상당히 부족한 곳이 또한 보라카이입니다. 자기 코딱지는 자기가 파야합니다. 남이 파줄 수 없죠. 현지 요금변동이 심한 여행지인 탓에 요금이 틀릴 수 있습니다. (현재 이 글이 작성되는 시점에서는 정확하다는 것만 확인해 드릴 수 있겠네요.)

일단 하늘길로만(비행기) 3가지 루트가 있는데.. 전부 알려드릴 작정입니다만, 워낙 복잡해서 쓰고 있는 저도 짜증스럽습니다.

마닐라-보라카이 국내선 진짜 빵꾸똥꾸에요!

대표적인 필리핀의 국내선 비행기는 씨에어(프로펠러), 제스트항공(프로펠러, 제트기), 필리핀에어(제트기), 세부퍼시픽(제트기, 프로펠러), 에어필리핀(제트기) 등등입니다. 보라카이를 가기 위해서는 까티클란 공항(프로펠러 비행기 전용) 또는 깔리보 공항(프로펠러, 제트기 모두 가능)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중 프로펠러 비행기를 이용했을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종종 발생합니다.

1) 무한연착 – 이 신공에 한 번 걸리면, 기약없는 대기를 해야만 합니다. 안내방송도 부실할 뿐더러,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되지요. 오후 12:00이후에 출발하는 비행기일 경우, 특히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2) 착륙공항이 바뀜 – 프로펠러 비행기를 이용하는 유일하는 목적은 제 경우에는 까티클란 공항에서 보라카이로 접근하기가 훨씬 용이하다는 장점때문입니다. 위 보라카이 위치사진을 보시면 깔리보 공항에서 보라카이까지는 육로로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추가 이동시간을 + 하셨야합니다. 그런데. 아니 그런데. 이 프로펠러 비행기가 목적지를 자기 마음대로 깔리보로 바꿉니다. 비행기 타기 직전에 알려주는 친절함(!)까지 동반하고 말이지요.

3) 무한연착+비행기 바뀜+착륙공항 바뀜 – 거의 죽고 싶은 심정이 될 겁니다. 저는 올해 이 케이스를 겪고나서, 득도하는 줄 알았습니다. 프로펠러 비행기를 예약했으나, 쭈욱 연착된 후에 제트기로 바뀝니다. 그리고서는 까티클란 공항이 아닌 깔리보로 가는 것이지요. 까티클란 제티페리부두에서 보라카이섬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배편이 대략 8시라고 봤을때 깔리보에 6시경에 도착하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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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기분입니다.
젠장. 뛰어야하는건가.

먼저, 국적기(대한항공, 아시아나)를 타고 갈 경우입니다. 대한항공은 하루에 두 편의 비행기가 마닐라까지 들어가고 나옵니다.

인천 – 마닐라(대한항공)
출발시간 도착시간
08:25 11:20
20:00 23:05
마닐라 – 인천(대한항공)
출발시간 도착시간
00:30 05:05
12:40 17:25

인천에서 마닐라까지 가는 아침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첫 날 보라카이 땅을 밟을 확율은 0% 되겠습니다. 또한 오전 비행기를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택시등을 타고 이동을 해야합니다. 박스기사에서 보실 수 있듯이 오후 12:00 이후의 국내선 비행기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감내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다른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은 하루에 3편이나 취항합니다.

인천 – 마닐라(아시아나항공)
출발시간 도착시간
08:40 11:50
19:45 22:55
20:30 23:30
마닐라 – 인천(아시아나항공)
출발시간 도착시간
13:10 17:50
23:55 04:40
00:30 05:20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마닐라가 최종 목적지라면 아시아나가 상당히 저렴한 프로모션을 자주 내놓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끔 필리핀항공보다도 싼 요금으로 한국말도 이쁘게해주시는 어여쁜 승무원 누님들과 재잘거리며 비행할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단 말이죠.
아무튼 저라면 최소한 보라카이 가는게 목적이라면, 국적기는 안 탈겁니다. 별도로 구입해야하는 국내선 항공편 요금도 비싸고, 택시타고 이동하는 스트레스(택시 아자씨 나빠요~)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사진으로 보는 국내선 공항 이용법(씨에어, 제스트에어만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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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올드 도메스틱 에어포트’ 를 말씀하시면 이 곳으로 가게 됩니다. 기사분이 잘 이해를 못하시면, ‘보라카이~항공기명을 말씀하시거나, 티켓을 보여주면 됩니다.

입구에서 여권과 항공티켓을 보여주고, 짐검사를 한 후에 체크인 카운터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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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카운터인데..사람 무게도 가끔 잽니다. 짐을 붙일때 라이터를 꼭 같이 넣으세요. 이유는 아래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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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공항 이용료 200페소입니다. 한글도 보이네요. 여기를 통과하기전에 흡연자들은 반드시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셔야합니다. 요 창구 뒤로 검색대를 다시 한 번 통과하는데, 라이터를 모두 압수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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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티켓 뒤에다가 영수증을 붙여주고.

* 씨에어를 이용하면, 까티클란 제티페리부두까지 셔틀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방카보트요금도 면제되는 특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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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에 붙은 영수증을 보여주면 끝입니다. 저는 이 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100% 연착되는 지진아였었습니다.

두번째는 필리핀 국적기인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중 세부퍼시픽항공은 진정 끙~한 비행 스케줄을 가지고 있는 항공사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부퍼시픽항공 인터넷 예약 홈페이지(세부퍼시픽항공 <-클릭)를 통해 스케줄을 직접 확인해주세요. 글로 옮기기도 짜증납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니, 관계자분들이나 세부퍼시픽항공을 아끼는 여행자분들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 돈이 궁할 땐 꼭 세부퍼시픽만 애용하는 열혈 여행자 맞습니다. 참고로 세부퍼시픽항공을 사용하고, 세부퍼시픽 국내선 항공으로 환승하신다면, 같은 공항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항에서 푸욱 주무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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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마닐라(필리핀항공)
출발시간 도착시간
08:30 11:45
20:25 23:25
마닐라 – 인천(필리핀항공)
출발시간 도착시간
01:10 06:00
14:30 19:20

가장 안전빵으로 추천되는 항공사는 바로 필리핀항공입니다. 인천-마닐라 구간의 경우 국적기와 무신 차이가 있냐고 하시겠지만, 마닐라에서 깔리보 공항까지 연결되는 국내선 연결 시간이 대단히 알흠다운 조화를 보여줍니다. 오전 출발 마닐라행 비행기를 탔을 경우, 깔리보행 국내선 비행기는 13:15(깔리보 도착 14:15)분에 출발하며 바로 옆 청사로 도보로 이동해서 갈아타면 되는 스케줄이 나옵니다. 물론 깔리보로 가는 비행기이기 때문에 도착후 보라카이섬까지는 약 2시간 정도를 더 예상하셔야 하지만, 뒤죽박죽 엉망진창 국내선 프로펠러 비행기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속 편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인천-마닐라-깔리보 구간을 한 번에 예약하셨다면, 금적적으로도 꽤 좋은 선택임이 틀림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직항편인 제스트항공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제스트에어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국내선 항공사이지만, 한국의 세유항운에서 GSA개념으로 도입해 한시적으로 국제선 구간을 운항중에 있습니다.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정규노선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일단은 좀 지켜봐야하는 항공사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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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 목, 금, 일 주4회 운항하며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천 – 깔리보(제스트항공)
출발시간 도착시간
08:25 12:00
깔리보 – 인천(제스트항공)
출발시간 도착시간
01:00 06:30

어떤 수를 쓰더라도 당일 도착이 가장 빠른 비행기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깔리보에서 보라카이까지 들어가는 2시간 가량을 더한다고해도 말이죠. 직접 타보지 않아서, 정확한 리뷰가 불가하나 기내식이 샌드위치였다는 한 승객의 절절한 고언이 있었습니다. 뭐 제 경우에는 음식이 먹을 수만 있는 것이라면 상관없기에 일단 넘어갑니다. 그런게 다른 승객은 좌석이 뒤로 많이 안 재쳐진답니다. 뭐 괜찮습니다. 전 뒷사람이 성질내는 걸, 못 볼 성격이여서 의자 안넘깁니다. 그래봐야 4시간 30분인걸요. 다만 저처럼 오지랖 넓은 여행자라면, 요런 고민은 되실겁니다.

깔리보에서 뭐 할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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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은 없다는 겁니다. 제가 아는바로는요. 혹시 깔리보에서 뭔가 할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게 왜 문제가 되는냐. 깔리보에서 인천으로 나오는 비행기의 출발시간을 봐주세요. 새벽 1시입니다. 보라카이 숙소에서 체크아웃은 보통 12시입니다. 시간이 붕~뜹니다. 숙소에 샤바샤바해서 짐 맡겨놓고 제 아무리 뛰놀아 봐야 슬쩍 지루합니다. 보라카이에서 나오는 마지막 배시간까지 기둘려서 저녁 7~8시경에 탄다고 가정했을때, 깔리보까지 버스타고 가는 시간까지 모두 다 해도 늦춰봐야 10시 정도면 깔리보에 도착하게 됩니다. 도착하면 알게 될 겁니다. 이번엔 시간이 휑합니다.

뭐 약간의 끝마무리가 허탈하다는 겁니다. 그리 큰 문제는 아니지요. 괜시리 딴지 걸어 본겁니다(분명 현지패키지 가이드분들은 죽을 맛일 겝니다. 손님 한 번 모시고 나오면, 섬으로 못 돌아갑니다. 이건 하나도 안 웃긴 이야기입니다).

곰곰히…

태국과 발리는 외국인의 가이드 활동이 법적으로 금지된 곳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교육된 현지인(가이드 라이센스 소지자)만이 가이드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흔히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다닐때 나오는 한국인 가이드 분들은 모두 불법인 것인가? 원론적으로는 불법이 되겠습니다.

요즘은 과거와는 달리 현지인 가이드(씨팅 가이드라고 불리는, 그냥 앉아만 있는)와 함께 움직이는 형태로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의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쯤되면 한국인 가이드 분들이 처한 상황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패키지여행 예약버튼을 누르셔야 할 겁니다. 한국의 해외여행비용은 10년전과 비교했을때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엄청난 물가상승율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따라서 여행사와 현지 랜드사가 가이드에게 주는 보수는 지극히 적거나 쇼핑과 선택관광에 의존해야하는 경우라고 봐야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객과 가이드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지극히 예상가능한 부작용은 일방적으로 누구에게 잘못이 있다라고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분명한 것은 패키지여행에 있어서, 일정수준의 옵션과 쇼핑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특히 쇼핑센터가 전무한 보라카이의 경우, 추가적인 옵션관광을 선택하지 않는 여행자를 대하는 가이드의 속끓음을 한 번쯤 고민하셨으면 합니다.

레드팡닷컴은 불합리적한 여행유통시스템을 현지와 고객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형태로 조금씩 바꿔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결실로 나타나게 된 것이 지금 소개해드리는 필리핀의 작은 섬 보라카이이며, 필리핀 자유여행 사이트 필바다(www.philbada.com)를 만들게 된 이유입니다.

레드팡닷컴과 헬로우제주가 투자하여 만든 필바다닷컴은 항공을 포함한 필리핀여행과 관련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여기까지 따라오셨으면, 깔리보건 까티클란 공항이건 일단 하늘길의 최종 목적지까지는 도달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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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회에서는 보라카이 본섬까지 들어가는 방법을 살짝 알려드리고, 보라카이 섬의 특징들을 읇어보려고 합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비방은 메일로(red@redpang.com), 칭찬은 대놓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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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twitter.com/pang5028 노근태

    오우~~Red. 어제 사무실에서 떡진머리 만들면서 이것 쓴거요???
    재밌게 읽었고 정말 생생한 정보 고맙소^^

  • miyon01

    오앙..가보고싶군요.

  • http://twitter.com/mars0722 Sean J

    보라카이 갔다온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가는 길은 좀 메롱스러운데가 있어도 화이트 비치 하나만으로 충분한 보상이 되죠 이곳은ㅎㅎㅎ

  • 7446325

    헉.. 저 공항 폐인 사진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