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레드팡스의 일원인 뮤토의 반쪽(Wife)님께서 이태원 부근에 작은 유기농 카페 ‘슈엔’을 오픈했다는 소식에 저와 레드팡스들도 슬쩍 방문해봤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 패밀리의 패밀리가 운영중인 곳인지라, 긍정도 부정도 못하겄습니다만 저는 무척이나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왔다는 생각이 두고두고 들더군요. 참고로 슈엔이라는 뜻은 ‘주님의 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밝고, 아담하면서도 주변에 무리를 주지 않는 편안한 느낌의 외관입니다. 육교 아래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포근해보이기도 합니다. 저녁 11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내부는 원목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모던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메뉴가 이태원 부근의 물가를 고려하면 상당히 저렴합니다. 특히 어마어마한 크기의 샌드위치는 하나시켜 나눠먹는 센스가 필요할 듯 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둘이서 하나만 시켜도 되냐는 질문을 드렸더니,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아요~라고 응답해주셨다능) 커피는 로스팅한지 5일이 지나면 모두 버린다는 내부 방침이랍니다. 구라치실 분은 아니라는게 저희들의 중론입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슈엔 샌드위치, 미트로프 샌드위치, B.L.T 샌드위치 입니다.
전 B.L.T 샌드위치에 한표를!
뮤토의 반쪽이면서 슈엔을 운영하는 싸장님입니다. 뮤토님은 제 주변에서 손에 꼽는 장가 잘 간 남자(!) 중 한 명입니다.
늘상 소주와 막걸리와 그에 어울리는 음식으로 저녁의 허기를 달래던 레드팡스에게는 간만에 자연으로 돌아가 뛰노는 기분의 여유로운 저녁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녹사평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크라운 관광호텔을 지나 조금 더 직진하다보면 보이는 육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태원 부근이나 녹사평역 부근에 계신 분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가 하나 더 생긴 셈이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