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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get to Boracay 2

매주 목요일 저녁에 업데이트 되는 보라카이 후벼파기 연재입니다. 지금 생각에서는 2월말까지는 보여드릴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치밀하지 못해서 미안하지는 않으나, 걱정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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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 연재기사를 업데이트하고 나서 몇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중 가장 빈도수가 많았던 질문 하나만 추가적인 설명을 드릴게요.

질문: 그래서 한국에서 보라카이까지 당췌 몇시간 잡고 가면 되는겁니까?

답변: 워낙 다양한 항공편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를 다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소 비중있게 다루었던 필리핀항공과 제스트항공 정도 예를 들어볼까 합니다.  먼저 필리핀 항공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마닐라까지는 3시간 30분정도 비행을 합니다. 내려서 환승까지 대기시간이 약 1시간 30분, 다시 깔리보까지 1시간 비행을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6시간이 걸리게 되고, 깔리보에서 보라카이 본 섬까지는 2시간을 잡으면 되니…총 8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이죠.
제스트항공의 경우는, 인천에서 깔리보까지 4시간 30분이 걸리고 이후로 2시간 정도를 더히면 약 6시간 30분을 예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필리핀과 한국의 시차는 1시간입니다. 한국이 오전 9시면, 필리핀은 오전 8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적절한 답변이 되었나요?  다소 긴듯한 시간이지만, 오전에 출발하면 오후에 보라카이에 들어가는 일정이 완성되니 결코 지루하지는 않은 여정이 될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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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는 겁니다. 그럼 쫌 참으셔야죠.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그럼 두번째 시간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보라카이까지 다다르는 하늘길에 대한 고민이 끝났다면, 그 이후의 여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도착하는 공항이 두군데 있다고 했었지요? 기억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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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도사진에서 보듯이 깔리보공항과 까티클란 공항 딱 두개 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 있으나, 다시 한 번 상기해보죠. 깔리보 공항은 필리핀항공(제트기)과 제스트항공(직항), 그 외 몇몇 프로펠러 비행기들이 이착륙을 합니다.  물론 깔리보 공항에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것은 보라카이가 목적지인 여행자에게는 최악의 선택이라는 것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계속 강조드립니다.) 까티클란 공항은 오직 프로펠러 경비행기들만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공항입니다. 씨에어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민영공항이라고 보셔도 되는것이구요.

지도사진에서 보면, 깔리보와 까티클란 공항사이의 거리가 꽤 된다는 것을 쉽게 비교할 수 있으실 겁니다. 당연히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방법도 차이가 있을테지요?

그럼 깔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 들어가는 방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길은 제티페리부두로 통한다!

깔리보 공항이던 까티클란 공항이던 최종 목적지는 제티페리부두입니다. 가끔 파도가 높으면 다른 부두로 가기도 하지만(여름 시즌의 경우), 지금은 겨울인 관계로 혼동을 드리지 않기 위해 한 곳만 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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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티페리부두(일명 선.착.장.입니다.)

환경세, 부두세 50페소씩 총 100페소(약 2,800원)가 필요합니다. 매표소에서 구입하시고, 간단한 짐 검색을 받고 방문객 등록을 하면 끝납니다.
씨에어를 탑승하신 경우는 보트비용을 별도로 내지 않으셔도 되고, 다른 비행기를 타셨을 경우에는 내셔야죠?  30페소만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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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세, 환경세, 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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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형식적인 방문객 등록 폼입니다. 겁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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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밖으로 나오면 이런 배들이 쭈욱 기다리고 있습니다. 짐이 무거워서, 배를 타는데 위협(보시다시피 사다리가 다소 아슬아슬 하거든요)을 느낀다면 포터(porter)에게 20페소를 지불할 경우 해결됩니다. 짐 1개당 균일가격입니다.  배에서 내리실 때에는 어떻게 하냐구요? 포터들이 알아서 찾아옵니다. 짐을 맡기고 싶으시면, 다시 20페소를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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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들은 믿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돈은 나중에 주세요. 짐이 원하는 장소까지 쏙 들어갔을 때 말이죠~

** 생각보다 잔 돈 쓸일이 많습니다. 마닐라에 도착하면, 환전할 곳은 오직 공항내에 있는 환전소밖에 없다는 사실. 반드시 거기서 바꾸시고, ‘스몰 체인지’를 끊임없이 외쳐주세요. 필리핀에서는 잔돈이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거스름돈을 안주는 사람들과 종종 만나게 될 겁니다. 특히 마닐라에서는 심각할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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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리보 공항의 내부 모습입니다. 제트기가 뜨고 내리는 공항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작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저도 몇 번 이용해 보았으나, 짐이 Baggage Claim 으로 나온 적은 단 1번 있었고 공항 정문이 아닌, 옆길로 나가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그냥 시설은 시설일뿐이라는 말씀입니다.

깔리보 공항 밖을 나가면, 수많은 호객꾼들과 픽업나온 현지 가이드들, 한국인 가이드들이 뒤엉켜서 아수라장을 연상케 할겁니다. 백이면 백 당황하게 되지요. 가볍게 숨 고르기 해주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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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밖으로 쭈~~욱 나오셔서 왼쪽을 보시면 큰 버스들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고속버스 정도의 크기입죠. 침착하게 까티클란이라고 써져있는 버스를 타면 끝입니다. 요금은 250페소(약 7천원, 성인 기준)이니, 삼삼합니다. 좌석이 조금 좁은게 한스러우나, 1시간 30분이면 참을만 합니다. 화물칸에 짐을 던져놓고, 한 숨 자면 그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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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면, 만약 일행이 좀 된다면, (5인 이상) 봉고버스를 렌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1200~1500페소(약 3만5천원에서 4만원, 운전기사+기름값 포함)면 한대를 통으로 빌릴 수 있습니다.  가다가 잠깐 쉴 수도 있고 하니, 궁둥이를 1시간 30분 연속 붙일 수 없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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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쪼매 더 편하기도 하구요.

다음은 까티클란 공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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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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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안(프라이버시를 위해 약간의 사진 조작이 있었습니다.)

까티클란 공항은 더 작습니다. 모든 것이 사람 손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봐야하는거죠. 1회 기사를 잘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카티클란 공항을 이용하는 유일한 이유는(비행기 값이 더 비쌈에도 불구하고) 보라카이 까지의 접근성에 있습니다. 제티페리보트장까지 5분만에 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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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시클입니다. 이걸 타고 이동하게 되는 것이죠. 요금은 대당 50페소(약 1,400원)입니다.

보라카이까지의 육로 이동이 다소 혼란스러운것은 메뉴얼이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주절주절 이야기를 많이 드리기는 했는데, 최소한 비용적으로 열거된 부분에 추가요금이 랜덤하게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까티클란 공항을 통과하면서, 트라이시클 표를 끊으면서 뭔가 50페소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하면 그것이 환경세인지만 확인하시면 부두에서는 부두세만 내시면 되는 것이고 뭐 이런 식인거지요. 어지러운 듯해도, 총 합만 고려하시면 됩니다.

정리해보죠.

깔리보 공항에서 제티페리보트 선착장으로 출발 시

버스비(250페소)+환경세(50페소)+부두세(50페소)+배값(30페소) = 380페소 +a(포터비용 1회 이용시마다 20페소)

본인이 타고 온 비행기가 필리핀 항공일 경우 버스비(선착장까지 픽업제공)가 면제됩니다.

까티끌란 공항에서 제티페리보트 선착장으로 출발 시

트라이시클비(50페소)+환경세(50페소)+부두세(50페소)+배값(30페소)= 180페소+a(포터비용 1회 이용시마다 20페소)

본인이 타고 온 비행기가 씨에어일경우, 배값과 트라이시클비용(선착장까지 픽업서비스 제공)이 면제됩니다.

자 그럼 이제 배 좀 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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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배를 타게 된다면(4시 반에서 5시 사이) 이런 멋진 광경도 보게 됩니다.

보라카이 본 섬에는 두개의 선착장이 있으나, 역시 여름이 아닌 경우이니 겨울용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 깍반이라는 곳으로 도착하게 된다고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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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면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무신 선착장 물이 이리 파랗누?!! 라는 감탄을 하게 되실 겁니다. 깍반부두 밖으로 나오면 수많은 트라이시클들이 대기하고 있을겁니다. 가고자 하는 숙소의 위치에 따라 요금은 대동소이하나, 평균 100~200페소 사이에 흥정이 가능합니다. 사실 스테이션별로 어느정도 균일가격이 있습니다. 다만 이걸 말씀드리려면 섬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뒤따라야하는데… 다음차로 미뤄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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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에는 보라카이섬을 한번에 휙~ 보는 느낌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비방은 메일로(red@redpang.com), 칭찬은 대놓고~ 여전히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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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twitter.com/pang5028 노근태

    밤에 화이트비치에서 물담배와 맥주를 마시며 소원등불을 날렸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근데 …. 여기 맞나??? 꼬창인가??? – -:;

  • http://twitter.com/Red_Korea 류홍렬(Red Ryu)

    그고슨 꼬창. ㅡ.ㅡ;